흥행 강펀치 날린 '범죄도시4', 400만 명이 봤다

배우 마동석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5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이날 오후 3시 20분을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전날 하루 약 122만 관객을 동원하며 300만을 돌파한 이 작품은 하루 만에 400만 고지를 밟으며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4일째 200만과 300만, 5일째 4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2024년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범죄도시2'(2022)보다 빠른 속도이며 '범죄도시3'와는 동일하다.

1편인 '범죄도시'가 688만 명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은 각각 1,269만 명과 1,068만 명을 모으며 천만 영화에 등극한 바 있다. 이 같은 흥행세를 이어간다면 '범죄도시4' 역시 시리즈 세 번째 천만 영화가 될 것이 유력하다.

흥행의 주역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그리고 허명행 감독은 개봉 첫 주말을 맞아 관객들과 만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400만 관객 인증 사진도 남겼다.

'범죄도시4' 팀은 "극장의 중심은 바로 관객이며 영화의 꽃 역시 관객들이다. 시리즈를 사랑해주신 대한민국 관객들이 영화를 장식할 마지막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김무열)과 IT 업계 천재 CEO(이동휘)에 맞선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