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오픈] 박의성, 대회 2연패와 4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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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성(국군체육부대)이 국내 경기 24연승을 거두고 2024년 안동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4월 28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박의성은 초반부터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같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김근준을 몰아붙여 6-0으로 이겼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 김근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에서 5-7로 패해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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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도원 객원기자] 박의성(국군체육부대)이 국내 경기 24연승을 거두고 2024년 안동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박의성은 대회 2연패와 4개 대회 연속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4월 28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박의성은 초반부터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같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김근준을 몰아붙여 6-0으로 이겼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 김근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에서 5-7로 패해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마지막 세트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김근준이 종아리 근육경련으로 경기를 포기해 기권승을 거두고 박의성이 승리했다. 이로써 박의성은 국군체육부대 김동렬 부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내대회 24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후 박의성은 “먼 길을 달려와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부대장님과 감독님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며 “다리가 불편한데도 멋진 경기를 펼쳐준 (김)근준에게 감사하고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국내 무대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로 나가 큰 뜻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코트의 마녀 김나리가 젊은 피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인 정보영(농협은행)을 첫 세트에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7-1로 꺾고 이어진 두 번째 세트에서 발이 무뎌진 정보영을 공략해 6-1로 이기고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나리는 전날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과 함께 복식 우승에 이어 단식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나리는 “대회 초반에는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사실 우승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했었는데 8강과 4강전을 거치며 자신감과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결승에 임했다. 최영자 감독님과 동료들 그리고 옆에서 말없이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군체육부대 김동률 부대장은 대회가 열리는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를 찾아 국군체육부대원들을 격려하고, 박의성과 김근준의 결승전 미팅에서 코인 토스를, 시상식에서 박의성에게 직접 우승패를 전달하고 준우승에 머문 김근준을 격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대회장을 찾은 많은 갤러리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김나리는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준우승 정보영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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