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800억 골키퍼가 이런 실수를... 상대 얼굴 펀칭→PK 헌납 "차라리 당장 팔아라" 맨유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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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몸값이 무색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6)가 또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팬들의 분노를 샀다.
맨유 팬들은 오나나의 어이없는 플레이에 분노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맨유 팬은 "오나나를 팔아야 한다. 그는 경기를 망쳤다. 이런 실책이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건 처음 본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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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은 오나나가 번리와 경기 막바지 페널티킥을 내주자 그를 맹비난했다"라고 조명했다.
맨유는 27일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번리와 1-1로 비겼다. 후반 34분 안토니(23)의 골로 앞서가던 맨유는 정규 시간 종료 3분 전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비겼다.
골키퍼의 실책이 결정적이었다. 오나나는 후반 막바지 크로스를 쳐내려다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이 실점으로 맨유는 승점 3 획득 기회를 놓쳤다.
맨유 팬들은 오나나의 어이없는 플레이에 분노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맨유 팬은 "오나나를 팔아야 한다. 그는 경기를 망쳤다. 이런 실책이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건 처음 본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심지어 오나나는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치명적인 실책을 범한 바 있다. 전반전 짧은 패스를 연결하다 상대 선수에게 공을 내줬다. 맨유는 오나나가 실점을 헌납했음에도 4골을 몰아치며 4-2로 이겼다.
이미 오나나는 맨유 합류 초반에도 다소 부진한 경기력으로 수차례 비판받은 바 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다. 오나나는 뮌헨전에서 실책을 범하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 수비수가 오나나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도 오나나의 과거를 꼬집었다. 매체는 "오나나는 뮌헨, 갈라타사라이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분석했다.
골키퍼에 투자한 막대한 이적료가 무색하다. 맨유는 인터밀란에서 오나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4700만 파운드(약 809억 원)를 썼다. 기존 주전 골키퍼였던 다비드 데 헤아(34)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줬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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