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파병·양김 갈등·의약분업… 막힌 정국에 물꼬 텄던 영수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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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은 헌정사상 26번째 영수회담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1965년 7월20일 민중당 박순천 대표최고위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다섯 번 영수회담을 했다.
1987년 6월24일 영수회담에서는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가 전두환 대통령에게 호헌조치 철폐 등을 요구했다.
1996년 4월 김영삼 대통령과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간 영수회담은 해묵은 앙금을 푸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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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박정희·박순천 만남 시작
YS·DJ 독대로 대선 때 앙금 해소
DJ·이회창 회담 ‘칠회칠배’ 뒷말

1996년 4월 김영삼 대통령과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간 영수회담은 해묵은 앙금을 푸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배석자 없이 2시간12분간 대화한 두 사람은 대선자금 수사 등에서 이견도 노출했으나 김 총재는 “오해가 많이 풀렸다”, “대화정치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우병 사태’ 이후 열린 2008년 9월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간 회담에서는 ‘세계 금융위기 공동대처’ 등 7개항 합의가 이뤄졌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으로부터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야당 내에서는 역풍이 일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8년 4월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간 회담이다. 줄곧 일대일 회담을 요구했던 홍 대표와 첫 단독 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지금과 유사성이 있다. 문 대통령이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협조를 구하고자 제안했는데,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거취 등을 두고 80분간 각자 할 말만 하고 끝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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