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울산 홍명보 감독, “이동경의 감독이라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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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입대하는 이동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켈빈-이동경-엄원상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7분 왼발로 역전골을 터트렸고, 34분에는 엄원상의 쐐기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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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입대하는 이동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서 후반 10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켈빈-이동경-엄원상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요코하마 F.마리노스 원정을 치렀다. 120분 연장 혈투를 거쳐 승부차기에서 석패하며 결승 진출이 불발됐다. 여러 우려를 안고 제주를 상대했다. 전반 초중반 수비가 흔들리며 불안했다. 후반 10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김태환에게 실점했으나 1분 뒤 켈빈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분위기를 탔다. 이동경과 엄원상이 연속골을 터트려 승점 3점을 손에 쥐었다. 리그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했다. 초반 집중력이 떨어졌고, 선수들의 실수가 많이 나왔다. 전체적인 컨디션 문제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점 후 마지막에 역전을 시킬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이동경이 어김없이 최고 활약을 펼쳤다. 후반 17분 왼발로 역전골을 터트렸고, 34분에는 엄원상의 쐐기포를 도왔다. 7골 5도움으로 K리그1 득점과 도움 선두에 자리했다. 내일 입대를 한다.
홍명보 감독은 “현재 우리팀에서 이동경만큼 폼이 좋은 선수를 찾기 힘들다. 떠난다니 아쉽고 고맙고 김천상무에 가서도 이 경기력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 조금 더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길 바란다. 이동경과 함께 했던 시간이 3년 조금 안 됐는데 너무 좋았다. 내가 이동경 선수의 감독이었다는 게 자랑스럽다”면서,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다녀와서 보여줬던 그 때 상황과 전체적으로 비슷하다. 다만 유럽에 진출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조금 더 성숙된 자세로 임하면서 훨씬 좋아졌다. 지금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고 승승장구 비결을 들며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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