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31도 넘은 정선…내일 더위 식히는 '봄비'
[뉴스리뷰]
[앵커]
주말 내내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고, 서울도 7월 초순에 달하는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고온 현상은 내일(29일) 비가 내려 누그러집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이 되자 강렬한 햇볕이 내리쬡니다.
양산과 선글라스, 반소매 차림까지, 거리는 초여름을 연상케 합니다.
강원도 정선군의 낮 기온은 31.2도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더웠습니다.
경남 밀양 30도, 경북 의성 29.9도 등 내륙 곳곳에서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갔습니다.
28.9도를 보인 서울에서도 7월 초순에 해당하는 여름 더위를 나타냈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연일 맑은 날씨 속에 열기가 쌓이면서 만들어졌습니다.
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불청객 오존 농도도 덩달아 치솟았습니다.
서울과 충남 서산, 전남 여수와 순천 등에선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고온 현상은 주 초에 봄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쪽 제주도 부근으로 통과를 하면서 29일 전국적으로 강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시작한 비는 오전에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중부 곳곳에서도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구름의 중심이 지나는 제주도에서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남부 지방에서도 많은 봄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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