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文 전 대통령 "문재인 아저씨"라고 부르며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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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씨가 "정치가 코미디의 소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주인 된 자들의 여유"라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 1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사람들과 웃으려고 왔다"며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주인 된 국민들이 싸울 필요는 없다. 정치가 코미디의 소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주인된 자들의 여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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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 씨가 "정치가 코미디의 소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주인 된 자들의 여유"라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는 '평산책방' 1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사람들과 웃으려고 왔다"며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김 씨는 "한마디만 하겠다"며 "국민들이 정당을 놓고 싸울 것이 아니라 정당들이 국민들을 놓고 싸우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인 된 국민들이 싸울 필요는 없다. 정치가 코미디의 소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주인된 자들의 여유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문 전 대통령을 "문재인 아저씨"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아저씨도 제발 '권력의 위로가 필요하다' 이런 얘기 저한테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 잘하고 있는데 그러면 또 욕먹는다. 가슴이 벌렁거린다"며 웃었다.
이어 "웃음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혁명"이라며 "너도 나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씨는 최근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를 출간했다. 8년 전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그럴 때 있으시죠?> 이후 8년 만의 신작이다.
그는 지난 달 13일에 열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도 "제가 제일 잘하는 건 웃기는 일이다. 웃기는 게 너무 좋은데, 그 일을 하는데 방해가 되는 일이 그간 너무 많았다"며 "제 행동의 결과물이지만 그게 그렇다면 그런 부분들을 줄이자, 내가 진짜 좋아하는 웃기는 일을 하자(고 생각했다). 사람 웃기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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