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설 '양산대교' 30일 개통

김성룡 기자 2024. 4. 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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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구간인 양산대교의 재가설 공사가 완료돼 개통되면서 시가지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8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천을 횡단해 신기동 삼성전자센터 맞은편 부산~울산 35호 국도와 유산동 산단 밀집지를 잇는 양산대교 재가설 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30일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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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3년만 준공. 종전보다 2차선 확장 왕복 6차선
35호 국도~유산공단 연결. 체증 크게 해소 기대

경남 양산의 대표적인 교통체증 구간인 양산대교의 재가설 공사가 완료돼 개통되면서 시가지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0일 개통되는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 현장. 옆의 임시교량 철거 작업이 한창이다. 양산시 제공


28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천을 횡단해 신기동 삼성전자센터 맞은편 부산~울산 35호 국도와 유산동 산단 밀집지를 잇는 양산대교 재가설 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30일 개통한다. 2021년 2월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서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지 3년만이다. 공사에는 434억 원이 투입됐다.

재가설 양산대교는 길이 190m 너비 29.5m 왕복 6차로로 종전 왕복 4차로보다 2개 차로가 늘었고 높이도 더 높아졌다. 양산대교가 재개통되면 35호 국도 일대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출·퇴근 시간이 빨라지는 등 주민 교통 편의는 물론 기업체 물류 수송도 원활해지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재개통하는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 현장. 양산시 제공


앞서 양산대교에서 산막산단쪽으로 200m가량 떨어진 곳에 2022년 11월 말 양산2교(왕복 4차선)가 개통돼 양산대교 재개통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양산2교도 양산대교와 마찬가지로 35호 국도와 어곡산단 등 양산천 건너 공단 지역을 연결한다.

양산대교는 교통량이 몰리는 35호 국도와 유산·어곡산단 등 공단 밀집지를 잇는 지름길이다. 그런데 종전 교량이 왕복 4차로로 협소해 차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이 교량 안에서 길게 줄을 서 거북운행을 하는 등 심각한 체증이 빚어졌다. 또 이 곳의 체증 여파가 시가지 도로 전체에 미쳐 연쇄 교통체증으로 이어졌다.

양산대교 재개통 구간은 2028년 개통 예정인 양산 유산동~김해 상동면 간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2단계)과도 연결돼 추가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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