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컷탈락 임성재 국내 대회 2연패로 부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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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7·CJ)는 지난 15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명인열전' 마스터스에서 제대로 최면을 구겼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5개,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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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국내 대회에서 프로생활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이런 우려를 단숨에 날려 버렸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5개,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2위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아마추어 문동현(18·제물포방통고)을 한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상금은 3억원. 후원사가 주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룬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KPGA 투어 통산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PGA 투어 2승, 2부 웹닷컴 투어 2승을 기록한 임성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성재는 경기 뒤 “전반홀에 경기가 안풀렸지만 12번 홀 이글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환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차례, 3위 두차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문동현은 이날 출전 선수중 가장 많은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상금왕 박상현(41·동아제약) 은 공동 12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고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윤상필(26)은 공동 53위(4오버파 292타)에 머물렀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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