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타율 0.192 최지만 '패싱'...경쟁자 비엔토스 전격 콜업

강해영 2024. 4. 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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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최지만의 경쟁자 마크 비엔토스를 콜업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메츠는 28일(한국시간) 내야수 겸 지명타자 비엔토스를 트리플A에서 전격 승격시켰다고 전했다.

비엔토스는 지난해에도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에서 61경기에 나와 0.999의 OPS를 기록했고 올해 시라큐스에서 23경기 0.302/0.388/0.535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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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메츠, 타율 0.192 최지만 '패싱'...경쟁자 비엔토스 전격 콜업

뉴욕 메츠가 최지만의 경쟁자 마크 비엔토스를 콜업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메츠는 28일(한국시간) 내야수 겸 지명타자 비엔토스를 트리플A에서 전격 승격시켰다고 전했다.

비엔토스는 지난 시즌 메츠에서 65경기에 출전해 0.211/0.253/0.367, 9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JD 마르티네즈가 합류하기 전까지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메츠 라인업에서 지명타자 자리의 선두주자였다.

하지만 마르티네즈가 메츠에 합류하자 트리플A로 내려갔다. 비엔토스는 지난해에도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에서 61경기에 나와 0.999의 OPS를 기록했고 올해 시라큐스에서 23경기 0.302/0.388/0.535로 펄펄 날았다. 홈런도 5개를 쳤다.

비엔토스는 그러나 메츠에서의 확실한 자리가 없다. 마르티네즈가 지명타자로 뛰고 있고, 1루는 피트 알론소가 버티고 있다. 3루에는 브렛 배티가 있다.

다만, 배티가 최근 21타수에서 단 2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비엔토스의 콜업은 배티의 부진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스탈링 마르테가 개인 사정으로 3일간 결장하자 그를 대체할 오른 손잡이 타자가 필요했고 메츠는 비엔토스를 선택했다고 했다. 즉, 마르테가 복귀하면 비엔토스는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간다는 것이다.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비엔토스와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최지만은 타율 0.192에 그치고 있다. 최근 한 경기서 2개의 홈런을 쳐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지명타자 마르티네즈 또는 1루수 알론소가 부진하거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해도 메츠는 최지만 대신 비엔토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최지만이 콜업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비엔토스처럼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둘러야 하는 수밖에 없다. 그런 다음 마르티네스, 알론소가 부상 등으로 결원이 생기기를 기다려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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