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 아파트단지, 색다른 주민화합 플리마켓 성황

이종현 기자 2024. 4.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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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향 현악4중주 공연엔 박수갈채
강수현 양주시장의 즉석 퀴즈쇼 환호성
양주 옥정신도시 메트로포레 아파트에서 열린 플리마켓 행사에서 아이스크림 코너에 어린이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종현기자

 

봄철 철쭉꽃이 만발한 아파트단지에서 색다른 주민화합 잔치가 열렸다.

28일 양주 옥정신도시 내 최대 아파트단지인 메트로포레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올해로 네 번째인 플리마켓에선 양주시향 현악4중주단의 멋진 공연과 리틀포레어린이집 원들의 재롱잔치, 태권도시범단의 멋진 시범까지 이어져 입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플리마켓에는 저마다 솜씨를 부린 주얼리는 물론 장신구, 쓰기 않는 장난감, 책 등 다양한 물품들을 들고 나온 입주민들이 손님들을 맞이했다.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가 설치돼 다른 단지 아이들이 놀러올 정도로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양주 옥정신도시 메트로포레 아파트에서 열린 플리마켓 행사에서 아이스크림 코너에 어린이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종현기자

특히 무료로 나눠준 팝콘과 아이스크림 코너에선 길게 줄이 이어졌다.

유치부·초등부 아이들을 위한 줄넘기대회, 신발 멀리 던지기 게임, 즉석 가위바위보 게임 등이 열릴 때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모습을 찍기 위해 연신 핸드폰의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기 바빴다.

오랜 만에 아파트단지에 울려 퍼진 클래식의 선율을 선사한 양주시향 현악4중주단 무대에선 뜨거운 태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주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행사장을 깜짝 방문한 강수현 시장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즉석 상식퀴즈쇼에선 답을 말하려는 아이들이 저마다 손을 높이 들며 ‘저요, 저요’를 외쳤고, 강 시장은 문제를 맞춘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일부 어린이들은 강 시장과 셀카를 찍으며 연신 즐거운 모습이었다.

우병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앞으로도 입주민을 위한 잔치로 더욱 알차게 꾸며 양주 최고의 아파트단지 플리마켓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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