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의 대찬인생, ‘범죄도시4’ 박지환이 ‘엔딩곡’으로 불러 역주행

강석봉 기자 2024. 4.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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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현빈



가수 박현빈이 부른 이승호 작사·윤일상 작곡의 ‘대찬인생’이 다시 화제다.

영화 ‘범죄도시4’에서 배우 박지환이 이 영화의 엔딩 OST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환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열흘 전부터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 ‘범죄도시2’의 신스틸러 장이수로 활약했던 박지환은 ‘범죄도시3’엔 출연하지 않았지만, ‘범죄도시4’에 다시 등장해 ‘범죄도시’ 시리즈의 대표 감초로호 톡톡한 활약상을 펼친다.

지난 24일 개봉한 ‘범죄도시 4’는 개봉 5일 차에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흥행이다.

28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수 400만3981명을 기록했다.

토요일인 27일에만 121만9040명이 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이는 ‘범죄도시 3’가 지난해 6월 3일 기록한 일일 관객수 116만2564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시리즈 최다 일일 관객수이기도 하다.

‘범죄도시4’는 시리즈 누적 관객 수가 3000만 명이 넘는 인기 프랜차이즈다. 2017년 개봉한 1편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688만 명 관객을 모았다. 2편(2022년)과 3편(2023년)이 각각 1269만 명, 1068만 명을 동원하며 ‘쌍천만’ 기록을 세웠다.

특히 ‘범죄도시4’의 엔딩 OST를 박지환이 가창해 눈길을 끈다. 박지환은 이에 대해 “집에서 쉬고 있는데 저에게 음원 하나를 보내주더라. 노래를 불러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주셨다”라며 “엔딩곡에 쓸 건데 같이 한 번 불러봤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줘서 노랠 들어봤더니 예전에 들어본 신나는 노래더라. 재밌겠다 싶어서 참여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음을 숙지한 뒤 영화의 음악을 맡아주신 윤일상 선배의 작업실을 갔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다. OST를 녹음한 5시간이 제겐 죽고 싶던 시간이었다. 온몸이 털린 채로 집에 들어갔다”면서도, “나중에 영화를 봤을 땐 뭐라도 하나 더 도움 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창법도 어설프게 바꿔가며 연습했던 기억이다.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박현빈의 ‘대찬인생’은 그에게 있어서는 불후의 명곡이다. 지난해 8월 ‘불후의 명곡’의 아티스트 박현빈 편에 퍼포먼스 끝판왕 나태주가 불러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대찬인생’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왕기춘, 문대성 선수 등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이휘재, 이훈, 김보성, 손현주 등이 자신의 애창곡이라며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실제 스포츠 스타들은 ‘대찬인생’ 노랫말처럼 운동은 끈기와 근성이 기본조건인데 최근 이 노래를 들으면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고 집념을 갖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며 입을 모았다.

이들은 박현빈의 ‘대찬인생’ 예찬론을 펼치며 노래의 백미로는 노랫말을 꼽았다. ‘한 번 죽지 두 번 죽냐 덤빌 테면 모두 덤벼봐 깡으로 치자면 둘째라면 섭섭해’라는 노랫말처럼 기죽지 않고 ‘대찬인생’을 살아가는 남자 이야기에 모두가 공감하며 자신의 애창곡으로 꼽았다.

한편 가수 박현빈(iW엔터테인먼트)이 (사)환경교통장애인총연합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가수 박현빈은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소재 (사)환경교통장애인총연합회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을 참석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현빈은 “(사)환경교통장애인총연합회의 홍보대사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장애 아동과 소외계층의 꿈을 응원하며, 주어진 삶에서 보다 나은 미래의 행복을 찾아 가고자 하는 (사)환경교통장애인총연합회와 함께해 뜻깊다”라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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