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흔든 기습번트, 3652일 만에 한 이닝 11점 초석 다지다…“박지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이숭용 감탄 [MK인천]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4. 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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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이숭용 감독이 지휘하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에서 11-6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4회 빅이닝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다"라고 운을 떼며 "유섬이의 동점 적시타, 지환이의 절묘한 번트 안타, 대타 지영이의 안타 그리고 정이의 만루홈런이 한 이닝에 나오면서 11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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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이숭용 감독이 지휘하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에서 11-6 승리를 챙겼다. SS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시리즈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타선이 4회 대폭발했다. 4회에만 9안타, 3사사구 11득점을 가져왔다. 이는 구단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기록. 2014년 4월 29일 광주 KIA전 5회초 이후 3,652일 만이다.

이숭용 SSG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SSG 랜더스 제공
최정은 만루홈런으로 개인 통산 469홈런을 완성했다.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유섬도 1안타 2타점 1득점, 기에르모 에레디아가 2안타 1득점, 박성한과 고명준이 각 1안타 1타점 1득점, 박지환이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지환은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지영도 대타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4회 빅이닝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다”라고 운을 떼며 “유섬이의 동점 적시타, 지환이의 절묘한 번트 안타, 대타 지영이의 안타 그리고 정이의 만루홈런이 한 이닝에 나오면서 11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지환이의 번트가 빅이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줬다. 야구 센스가 빛난 순간이었다. 오늘 3안타를 쳤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또 초반에 포수 교체가 쉽지 않았는데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과감하게 지영이를 투입했는데 지영이가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했다. 정이의 만루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사진=SSG 랜더스 제공
선발로 나온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이날 7.2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이어 박민호가 0.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한두솔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투수 쪽에서는 8회 홈런이 아쉽지만 엘리아스가 7이닝 이상을 투구해 주면서 본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주말 3연전을 위닝으로 잘 마무리했다. 다음주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영구 기자
SSG는 다음주 중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3연전, 주말에는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치른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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