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임성재의 버디샷...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 쾌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시 임성재(26·CJ)였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가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경기하며 7번 홀(파4)까지 버디 하나에 보기 3개가 나와 한때 선두에 5타차까지 뒤졌던 임성재는 전반 막바지부터 날카로운 샷이 살아나며 힘을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환·아마 문동현 1타 차 2위
후원사가 주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룬 임성재는 지난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K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PGA투어와 PGA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서 각각 2승을 거둔 임성재가 한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역전극으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다가 '뒤집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경기하며 7번 홀(파4)까지 버디 하나에 보기 3개가 나와 한때 선두에 5타차까지 뒤졌던 임성재는 전반 막바지부터 날카로운 샷이 살아나며 힘을 냈다.
9번홀(파5) 투온 투퍼트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걸더니, 10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2m 남짓한 곳에 붙여 버디를 솎아내며 틈을 더 좁혔다. 기세가 오른 임성재는 13번홀(파4)에서도 1.7m 정도의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 타를 더 줄였다. 15번홀(파4) 보기로 임성재는 이정환, 문동현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18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인 뒤 버디를 낚아 승기를 잡았다.
이정환은 임성재에게 2타 뒤진 채 맞이한 18번 홀을 버디로 마쳐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2006년생 아마추어 문동현(18·제물포방통고)은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6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윤상필은 공동 53위(4오버파 292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상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