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막판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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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한달여 앞두고 강원자치도가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 서울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지자체 발표 평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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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정부의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한달여 앞두고 강원자치도가 마지막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 서울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지자체 발표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등 2개 분야로 추진되며 강원을 비롯해 대전, 인천, 경기, 전북 등 11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인프라 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는 물론 정부 R&D 예산 우선 배정, 입주 기업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도전한 11개 지자체 중 몇 곳을 지정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2개 산업 부문에 1곳씩 최소 2곳을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발표된 2차전지 특화단지의 경우 전국 4곳을 선정한 바 있어 2곳 이상 지정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 도전장을 냈으며 인천 송도, 대전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강원자치도가 내세우는 장점은 춘천과 홍천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을 20년 이상 전략적으로 육성해왔으며 춘천 바이오기업 매출액이 2021년 이후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글로벌 진단 전문기업인 바디텍메드, 국내 보툴리눔 톡스 1위 기업 휴젤,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 동물 면역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 개량형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해 WHO 승인을 받은 유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의약품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등이 들어서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와 국내 유일 항체개발 전문 공익연구기관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도 강점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kees26@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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