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데뷔골 어시스트’ 자이르-에메리, 2029년까지 파리와
이강인보다 한참 어린 파리생제르맹(PSG)의 최고 유망주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팀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PSG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이르-에메리와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 2029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PSG 미래는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쓰여질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2006년생인 샛별 자이르-에메리는 2014년 PSG 유스에 입단해 파리와 인연을 맺었다. 2022년 PSG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지난 시즌에 처음 프로 무대를 밟았다. PSG 성골 유스인 자이르-에메리는 지난 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을 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했다. 미드필더로 중앙, 측면을 오가는 기동력과 패스,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 주전으로 기용됐다.
자이르-에메리는 PSG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깨고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A대표팀까지 선발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타팀의 관심이 이어졌지만 PSG가 장기계약으로 붙잡았다. 자이르-에메리는 벌써 PSG에서 69경기를 출전하며 시장 가치 6000만 유로로 늘렸다. 자이르-에메리는 지난해 10월 AC밀란전에서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골을 어시스트해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유망주다.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28일 르아브르와의 홈경기에 앞서 자이르-에메리 재계약 발표 행사를 가졌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자이르-에메리가 2029년까지 PSG에 남아 매우 기쁘다. 우리의 프로젝트를 믿고 그의 마음 속에 PSG가 있기에 무조건 재계약을 맺을 거라고 확신한다. 10년 전에 PSG로 온 자이르-에메리는 환상적인 재능을 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PSG에서 모든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자이르-에메리는 PSG에 대한 생각이 대단하다. 유스 출신 선수가 1군 중심 선수가 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이르-에메리는 “어렸을 때부터 사랑했던 클럽인 PSG에서 계속 뛰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구단이 지금까지 나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님을 비롯해 2014년 내가 이곳에 왔을 때부터 함께한 모든 분들,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 날 밀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PSG 구성원들, 그리고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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