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몰아치기’ 역시 임성재, 커리어 첫 타이틀 방어 성공…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 [S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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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다운 마법 같은 샷이었다.
임성재(26·CJ)가 승부처에서 장기인 몰아치기를 가동하며 커리어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이정환과 추천 선수로 나선 2006년생 아마추어 문동현(이상 10언더파 278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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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여주=김용일 기자] ‘월드클래스’다운 마법 같은 샷이었다. 임성재(26·CJ)가 승부처에서 장기인 몰아치기를 가동하며 커리어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이정환과 추천 선수로 나선 2006년생 아마추어 문동현(이상 10언더파 278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대회 2연패 주인공이 된 그는 상금 3억 원을 챙겼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KPGA 통산 세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장동규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4위에 머물렀다.
두 타 차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1,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이후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으며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9번홀(파5) 버디를 해낸 뒤 ‘임성재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10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얻은 데 이어 12번홀(파5)에 투온에 이어 신들린 7m짜리 이글 퍼트에 성공,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문동현과 공동 선두가 됐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에 성공, 대역전극을 펼쳤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는 대회 개막 이틀 전 귀국했다. 초반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막판 세계 최고 수준의 샷으로 갤러리를 열광하게 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에 오를 때도 선두에 다섯 타 차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해 역전 우승을 일궈낸 적이 있다.
PGA투어에서도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가 국내 무대를 통틀어 한 대회를 연달아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주 땅에서 커리어 첫 타이틀 방어 역사를 썼다.
임성재는 우승 직후 “전반에 경기가 안 풀려 선두와 멀어졌지만, 지난해처럼 12번 홀에 이글하면서 우승 경쟁할 수 있었다. 백투백 우승해 기쁘다”며 “많은 갤러리 앞에서 힘이 났다. 마지막 홀에서도 갤러리께서 응원해줘 버디를 잡았다”고 고마워했다. 끝으로 “우승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미국에 돌아가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미국행 비행기에 다시 올라 차주 미국 텍사스 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렌치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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