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골 88도움' 살라, 대체 불가 에이스에서 "이제 팔아야"...리버풀의 한 시대가 저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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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시대가 끝나는 것일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팀 셔우드는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셔우드는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후 살라를 판매하는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리버풀의 절대적인 에이스로 군림했던 살라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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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렇게 한 시대가 끝나는 것일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팀 셔우드는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셔우드는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후 살라를 판매하는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주장이 나오게 된 계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에 있다. 리버풀은 지난 27일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43분 웨스트햄의 제로드 보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3분 앤디 로버트슨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서 후반 20분에는 아레올라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웨스트햄이 뒷심을 발휘했고, 리버풀은 후반 32분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실점했다. 결국 리버풀은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그리고 후반 34분경,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온 장면이 있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동점 골을 내준 뒤, 살라를 교체 투입할 준비를 마쳤다. 이어서 살라에게 다가가 대화를 했다. 그런데 여기서 살라가 클롭 감독에게 화를 냈다.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은 굉장히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라커룸에서 살라와 화해를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살라는 인터뷰를 거부하며 “내가 오늘 입을 연다면 난리가 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리버풀은 팰리스전 무승부로 22승9무4패(승점 75)가 되며 3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에 비해 각각 1경기, 2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보다 아래에 있다. 사실상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 건너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라가 팀의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리버풀의 절대적인 에이스로 군림했던 살라를 팔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살라는 앞서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었지만, 쓰라린 실패를 맛본 뒤 로마에서 완벽히 성장했다. 그리고 클롭 감독의 선택을 받아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국 살라는 리버풀의 황금기를 완성했다. 살라는 7년 동안 리버풀 통산 348경기에 출전해 210골과 8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리버풀이 새 역사를 쓰는 데 있어 살라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에 나온 살라의 행동은 리버풀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더해 살라는 작년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축구 전문가들은 차라리 살라를 비싼 가격에 판매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편 살라와 함께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 밝혔던 바가 있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최근 페예노르트의 슬롯 감독을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낙점한 모양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등 공신력 높은 언론들은 일제히 슬롯 감독의 리버풀행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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