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3안타+레예스 4승' 삼성, 11-6으로 주말 시리즈 스윕…키움 7연패 수렁

김경현 기자 2024. 4.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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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스윕승을 거두며 키움 히어로즈를 7연패에 빠트렸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 10-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18승 1무 12패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는 6이닝 5피안타 1몸에 맞는 공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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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스윕승을 거두며 키움 히어로즈를 7연패에 빠트렸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 10-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18승 1무 12패를 기록했다. 7연패에 빠진 키움은 13승 16패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는 6이닝 5피안타 1몸에 맞는 공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거뒀다.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쏟아내며 10득점을 뽑았다. 김지찬이 6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 김재상이 5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 구자욱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양 팀은 1회부터 득점을 주고받았다. 1회초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삼성의 물꼬를 텄다.

키움은 선두타자 이용규의 안타에 이어 도슨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도슨은 김혜성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송성문의 뜬공으로 홈을 밟았다.

삼성의 방망이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2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김지찬은 이재현과 구자욱의 연속 땅볼로 득점을 올렸다.

4회초 류지혁의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에 하영민의 폭투가 나오며 무사 2, 3루가 됐다. 김성윤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삼성이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재상의 2타점 적시타와 김지찬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점수는 6-2까지 벌어졌다.

5회에도 삼성의 타선은 쉬지 않았다. 삼성은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묵어 2이닝 연속 4득점을 올렸다. 8회에도 안타 2개와 볼넷 2개로 1점을 추가해 11-2까지 간극을 벌렸다.

키움도 8회 변상권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삼성은 9회 우완 이승현을 올렸고, 이승현은 도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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