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KKKKKKK 레예스 QS+타선 대폭발’ 삼성, 키움에 시리즈스윕…키움 7연패 수렁

최민우 기자 2024. 4. 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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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데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리즈 스윕을 거뒀다.

삼성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1-6으로 이겼다. 시리즈 스윕으로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시즌전적 18승 1무 12패를 기록. 단독 3위 자리를 수성했다. 키움과 올 시즌 상대전적도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의 도움까지 등에 업은 레예스는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도 대폭발했다. 김지찬이 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구자욱이 5타수 2안타 2타점,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2득점, 이병헌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김재상도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일찍부터 대량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손쉽게 키움을 제압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하영민이 3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탓에 삼성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변상권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7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의 시즌전적은 13승 16패가 됐다.

▲데니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류지혁(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성윤(우익수)-이병헌(포수)-김재상(2루수)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키움은 이용규(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이원석(1루수)-변상권(좌익수)-주성원(우익수)-박성빈(포수)-김휘집(유격수) 진용을 꾸렸다. 김혜성이 어깨 부상을 털고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1회 선취점을 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고, 이재현이 빠르게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았다. 삼성의 선취점이 나온 순간이다.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삼성은 1회 수비 때 2점을 키움에 내줬다. 삼성 선발 레예스가 키움 이용규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도슨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레예스는 일단 김혜성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도슨에게 3루를 내줬다. 그리고 송성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리드를 뺏겼다.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3회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우월 2루타를 때려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재현의 3루 땅볼 때 김지찬이 진루에 성공했다. 구자욱의 2루 땅볼 때 김지찬이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동점이 됐다.

그리고 4회 빅이닝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은 선두타자 류지혁의 중전 안타, 김영웅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성윤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병헌이 삼진으로 잡혔지만, 김재상이 2타점 우전 안타를 쳤다. 여기에 삼성은 김지찬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5회에도 4점을 뽑아낸 삼성이다. 류지혁의 좌전 안타, 김영웅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때 이병헌이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계속해서 김재상의 1타점 우전 안타가 나왔고, 김지찬의 우전 안타로 다시 만루 찬스를 맞았다. 삼성은 이재현의 1타점 우전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구자욱이 2루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맥키넌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8회에는 쐐기점을 냈다. 구자욱이 우월 2루타, 대타 강민호가 볼넷, 강한울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 때 이병헌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삼성은 1점을 더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삼성은 8회 키움에 추격을 허용했다.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가 김혜성에게 좌전 안타, 이원석에게 야수 선택으로 인한 출루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변상권에게 우월 스리런을 맞았다.

▲삼성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하지만 삼성은 더 이상 추가실점 하지 않았다. 오른손 투수 이승현이 9회 도슨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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