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3안타+김도영 18G 연속 안타' KIA, 10-7로 LG에 승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KIA 선발투수 크로우는 4.1이닝 10피안타 1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KIA는 8회에도 김선빈의 2루타와 김호령의 적시타로 1점, 9회 상대의 실책으로 1점을 더해 10-7을 만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KIA는 21승 9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4연승에 실패한 LG는 16승 2무 14패로 공동 4위에서 한 계단 추락한 단독 5위가 됐다.
KIA 선발투수 크로우는 4.1이닝 10피안타 1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최지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전상현, 곽도규는 나란히 홀드를 올렸고, 정해영은 시즌 11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김선빈이 5타수 3안타 1몸에 맞는 공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도영은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김선빈의 안타와 기창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좌월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최형우의 시즌 4호 홈런.
LG도 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박해민의 내야안타와 문성주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김현수의 2루 땅볼을 틈타 박해민이 홈을 밟으며 LG도 첫 점수를 뽑았다.
이어 3회말 구본혁과 박해민이 안타를 치며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2루를 훔치며 1사 2, 3루가 됐고, 문성주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점수는 3-2가 됐다.
KIA도 응수했다. 4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소크라테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최원준의 안타가 나오며 1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한준수와 박찬호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KIA가 5-2로 차이를 벌렸다.
LG의 무력시위는 계속됐다. 5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와 박해민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문성주가 안타를 치며 문성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서 김현수의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이 나오며 1사 만루가 됐다. 김범석이 크로우의 2구 150km 투심을 통타, 싹쓸이 3타점 우전 2루타를 뽑아냈다. 오지환의 1타점 2루타까지 이어지며 LG가 5-7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 KIA는 LG의 필승조 박명근을 두들기며 다시 기세를 끌어올렸다. 박명근은 김선빈에게 안타,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초래했다. 여기서 김도영이 기습번트를 댔고, 박동원의 3루 송구가 빗나가며 2루 주자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최형우의 땅볼로 3루 주자 김호령이 득점을 올렸고, 이우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KIA가 8-7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8회에도 김선빈의 2루타와 김호령의 적시타로 1점, 9회 상대의 실책으로 1점을 더해 10-7을 만들었다.
정해영이 9회 3아웃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