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홀 이글’ 임성재,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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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는 역시 임성재였다.
임성재는 이날 7번 홀까지 보기 3개, 버디 1개로 부진했는데 9번 홀(파5) 버디로 반등에 시동을 걸더니 12번 홀(파5)에서 7m 이글 퍼트로 선두로 등극했다.
임성재는 경기 뒤 "타이틀을 방어해서 기분이 좋다. 전반전에 경기가 안 풀려서 선두권과 멀어졌는데 작년처럼 12번 홀 이글을 하면서 백 투 백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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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는 역시 임성재였다. 극적으로 생애 처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 여주의 페럼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로 3타를 줄이면서 최종 합게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시차 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우승컵을 지켜내면서 우승 상금 3억원을 챙겼다.
임성재는 이날 7번 홀까지 보기 3개, 버디 1개로 부진했는데 9번 홀(파5) 버디로 반등에 시동을 걸더니 12번 홀(파5)에서 7m 이글 퍼트로 선두로 등극했다. 15번 홀 보기로 이정환, 아마추어 문동현에게 공동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임성재는 경기 뒤 “타이틀을 방어해서 기분이 좋다. 전반전에 경기가 안 풀려서 선두권과 멀어졌는데 작년처럼 12번 홀 이글을 하면서 백 투 백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기간 페럼 골프장에는 2만2000명 이상의 갤러리가 방문해 임성재의 인기를 실감 나게 했다.
이정환, 문동환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정환은 이번 시즌 3개 대회에서 준우승 1회, 3위 2위를 기록 중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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