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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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6‧CJ)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기세를 높인 임성재는 12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한 뒤 13번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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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26‧CJ)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0언더파 278타의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 아마추어 문동현(18)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2연패를 달성, K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임성재는 올해 첫 우승을 차지, 남은 시즌 자신감을 키웠다. 임성재는 지난 1월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올랐으나 이후 10개 대회에서 15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전날 공동 3위를 마크했던 임성재는 4번홀까지 2개의 보기를 범하면서 고전했다. 5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7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에 그치는 등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임성재는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임성재는 12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한 뒤 13번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했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최종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문동현은 이날 6타를 줄이면서 깜짝 우승을 노렸지만 임성재를 넘지 못하고 공동 2위에 만족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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