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 박정훈 대령 ‘무죄’ 나오면 정권 내놔야”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4. 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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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대령이 무죄가 나오면 정권을 내놔야 할 것"이라며 여권에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모친의 언론 인터뷰 링크를 공유하며 이 같이 썼다.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을 막아서고, 박정훈 대령의 억울함을 풀기보다는 외면하는 '보수정당 국민의힘'"이라며 "정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잘못된 것인지 파악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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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가족 나락 내몰고도 보수정당 본류 자처할 수 있는가”
“탄핵? 그럴 필요도 없어…다음 대선 이길 방법 없을 것” 맹폭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대령이 무죄가 나오면 정권을 내놔야 할 것"이라며 여권에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모친의 언론 인터뷰 링크를 공유하며 이 같이 썼다.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을 막아서고, 박정훈 대령의 억울함을 풀기보다는 외면하는 '보수정당 국민의힘'"이라며 "정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잘못된 것인지 파악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저 눈치만 보면서 박 대령 재판 결과에서 조금만이라도 흠을 잡을만한 결과가 나오기만 학수고대하는 그들에게 경고한다"며 "포항의 어느 강직한 군인의,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모친이 이런 말씀을 하게 된 것 자체가 보수 비극의 서곡일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채상병 죽음과 얽힌 진실을 규명하는 것에 반대하고 어떻게 젊은 세대 표심을 얻을 것이며 포항의 어느 한 군인 가족을 나락으로 내몰고도 보수정당의 본류를 자처할 수 있겠는가"라며 "탄핵? 아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 다음 대통령 선거를 이길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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