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윤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회담 어떤 얘기 나눌까

신정은 2024. 4. 28.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첫 회담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제 제한이 없는 차담 형식으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몇차례 공언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과 첫 회담에서 어떤 의제를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

당 내에서는 이 대표가 대통령실의 제안을 수용해 사전 의제 조율 없이 '자유 회담'에 나서는 만큼, 윤 대통령에게 야당의 선명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방송토론회에서 만나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첫 회담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제 제한이 없는 차담 형식으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몇차례 공언했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과 첫 회담에서 어떤 의제를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

당 내에서는 이 대표가 대통령실의 제안을 수용해 사전 의제 조율 없이 ‘자유 회담’에 나서는 만큼, 윤 대통령에게 야당의 선명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민생 회복 조치’와 ‘국정기조 전환’을 양대 키워드로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 분야에서 이 대표는 총선 과정에서 공약했고 자신이 줄곧 주장해 온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방송 3법 등 잇따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제를 촉구하면서 각종 특검 수용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일단 민주당이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공언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문제를 직접 거론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특별검사)’이 지난 2월 말 국회에서 폐기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22대 회기에서 이를 바로 재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회담에는 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할 예정이다.

#대통령 #이재명 #윤대통령 #민주당 #대통령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