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5일 만에 400만 넘었다… 천만 향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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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사진)가 개봉 5일 만에 관객 400만명을 넘어섰다.
'범죄도시'는 2017년 개봉한 1편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688만명을 불러모은 후 2, 3편에서 각각 1269만명, 1068만명을 기록하며 '천만영화' 반열에 올랐다.
'범죄도시4' 제작진은 "개봉 첫 주 400만 이상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나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극장의 중심은 바로 관객이며 영화의 꽃 역시 관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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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이날 오후 3시20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날 누적 관객수 320만5209명을 기록한 데 이어 하루만에 앞 자리수를 갈아치웠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범죄도시4’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121만9040명에 달했다. 이는 ‘범죄도시3’이 지난해 6월3일 기록한 하루 관객수 116만2564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범죄도시4’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르게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올해 천만영화인 ‘파묘’가 400만명을 넘어선 건 개봉 9일째였다.
이 시리즈의 전작인 ‘범죄도시2’는 이틀 늦게, ‘범죄도시3’은 같은 기간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런 흥행 속도에 비춰볼 때 ‘범죄도시4’의 천만 관객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범죄도시’는 2017년 개봉한 1편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688만명을 불러모은 후 2, 3편에서 각각 1269만명, 1068만명을 기록하며 ‘천만영화’ 반열에 올랐다. 세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3000만명이 넘는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와 정보기술(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영화를 본 관객의 반응은 “역시 범죄도시다, 극장에서 많이 웃더라”와 “새로운 게 없다, 전작들보다 못하다”로 갈리고 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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