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연이은 부상 악재' 핑계 될 수 없다…인천 조성환 감독, "분명 승점 쌓을 상황 있었어"

조영훈 기자 2024. 4. 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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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승점을 쌓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조성환 감독의 자기반성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인천 조성환 감독은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승점 3을 살리지 못해 원정 경기를 찾아준 팬들에게 아쉽고 죄송스럽다. 빠른 템포와 전환으로 솔로 플레이를 자신감 있게 해야 했는데 아쉽다. 연패는 끊었으니 잘 준비해서 홈 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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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시즌 초반 승점을 쌓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조성환 감독의 자기반성이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포항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포항이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경고 누적으로 후반 13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인천의 파상공세를 잘 버티면서 득점 기회까지 잡았으나, 결국 양 팀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감하며 승점 1을 나눠 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포항은 9승 3무 1패, 승점 18로 선두 김천 상무(승점 19)와 승점 차 1, 리그 2위를 유지했다. 8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한편, 인천은 2승 4무 3패, 승점 10으로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인천 조성환 감독은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승점 3을 살리지 못해 원정 경기를 찾아준 팬들에게 아쉽고 죄송스럽다. 빠른 템포와 전환으로 솔로 플레이를 자신감 있게 해야 했는데 아쉽다. 연패는 끊었으니 잘 준비해서 홈 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경기전 취재진을 만난 조성환 감독은 포항의 교체 변화에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 그는 "전반 초반 수비적 부분을 두고는 문제가 없었다. 공격에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을 빼앗은 이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을 때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요인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에 변화를 주고자 제르소와 무고사를 투입했고, 중원에서는 음포쿠를 빼고 문지환을 투입했다.

음포쿠를 뺀 이유로는 "제르소와 무고사를 투입하려면 규정상 외국인 선수를 한 명 뺐어야 했다. 음포쿠가 큰 미스가 있었다. 공격에 무게를 두고, 문지환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기에 무고사와 제르소를 투입했다"라고 했다.

수적 우위를 쥐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점은 분명히 아쉬웠다. 

조 감독은 "우위에도 승점 1만 가져간 게 아쉽다. 진 것 같다. 나도 아쉽지만, 선수들도 아쉬울 거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을 가져오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은 시즌 초반 김도혁, 신진호, 김보섭 등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즌 초반 계획했던 점이 틀어졌다.

조 감독은 "분명히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다양한 옵션으로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다. 완전체가 된 이후 승점을 쌓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지난 경기는 분석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앞으로가 중요하기에 실수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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