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독기 품었다! "전쟁 같은 경기"…EPL 4위+UCL 진출+10·10도 걸렸다

이상완 기자 2024. 4. 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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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이 '찐 전쟁'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면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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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손흥민(32·토트넘)이 '찐 전쟁'에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북런던 더비' 홈 경기를 갖는다.

현재 18승6무8패(승점 60)로 리그 5위에 있는 토트넘은 선두 아스널(승점 77)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4위 애스턴빌라(승점 67) 보다 3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아스널을 꺾을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은 물론, 향후 남은 일정을 유리하게 끌고 갈수 있다.

때문에 아스널전은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승점이 내포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단순히 우리만의 경기가 아니고 구단과 팬을 위한 것"이라며 "팬들이 가슴을 활짝 펴고 집에 갈 수 있도록 한 책임이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이번 경기는 전쟁 같은 경기"라면서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팀의 리그 순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뿐만 아니라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경기다. 올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서 도움 1개를 추가하면 시즌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에 이어 EPL 개인 통산 세 번째 기록 달성이다.

토트넘은 31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에서 상대해 2-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후반 41분 손흥민이 역전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은 지난 2019~2020시즌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1골 10도움을 올렸다. 이어 20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두 번째 고지를 넘었다.

23골을 넣고 아시아 선수 출신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던 2021~2022시즌에는 도움이 7개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10골 6도움으로 리그를 마쳤다.

'10-10'을 달성할 경우 EPL 역대 통산 6번째 선수가 된다. EPL에서 세 차례 이상 '10골-10도움'을 올린 선수는 총 5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웨이 루니가 6회로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에릭 칸토나와 프랭크 램파드가 각각 4회를 달성했고, 디디에 드로그바와 현재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3회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흐름은 좋다. 지난 9일 소속팀이 선정한 3월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팀 내 최다득점자에 있는 손흥민은 지난 9월과 10월, 12월 등 올 시즌에만 총 네 차례나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아스널이 여전히 가장 무서워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슈퍼스타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토트넘의 공격이 극대화될 것이다"고 주목했다.

또한,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 순위에 네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최다 득점자는 '손흥민 동료'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헤)이다. 케인은 '북런던 더비'에서 14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 0대2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에 둘러싸여 넘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이어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0골), 로버츠 피레(9골)가 잇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7골을 넣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이 아스널 우승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좋은 시점"이라며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면 아데바요르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고 전망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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