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울산 홍명보 감독, “이동경 머리 짧게 밀고 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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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잠시만 안녕' 이동경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일본에서 90분을 뛰고 왔으면 문제가 없는데, 120분 연장까지 소화했으니 확실히 피로도가 있다"고 걱정했다.
K리그1과 ACL을 주름잡았던 이동경이 제주전을 끝으로 울산과 '잠시만 안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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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잠시만 안녕’ 이동경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이지만, 지난 24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했다. 4년 만에 아시아 무대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놓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 주전들의 피로도 역시 상당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일본에서 90분을 뛰고 왔으면 문제가 없는데, 120분 연장까지 소화했으니 확실히 피로도가 있다”고 걱정했다.
제주 전력에 관해 “제주는 최근 2연패 중이지만, 김학범 감독님이 오셔서 달라졌다. 임채민이 빠져서 수비에 어려움이 있는데, 일주일 만에 경기를 하니까 바로 잡지(문제점) 않았을까 생각한다. 우리랑 하는 팀들은 항상 불을 켜고 들어온다. 높은 강도를 대비해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명단에 큰 폭 변화가 있다. U-22 카드로 강윤구가 나서서 오른쪽 공격을 책임지고 윤일록이 오른쪽 풀백으로 변신했다. 주민규와 이동경이 투톱을 형성한다.
홍명보 감독은 “일록이 같은 경우 우리가 예전부터 사이드 자원으로 준비했다. 지금 오른쪽에 최강민, 장시영이 없고 설영우도 출전이 어렵다. 괜찮더라. 오늘 경기장에서 잘 보여줘야 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K리그1과 ACL을 주름잡았던 이동경이 제주전을 끝으로 울산과 ‘잠시만 안녕’한다. 29일 군입대를 한다.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갔으면 좋겠다. 내가 ‘이번 경기는 가족과 쉬면서 시간 보내는 게 어떻겠느냐’고 말했는데, 본인이 마지막까지 뛰고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머리를 짧게 밀고 왔더라”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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