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수출기업 "금융·자금 문제 심각…금융 정책 지원 필요"

이태희 기자 2024. 4.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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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수출기업들이 수출 환경 악화 요인으로 금융 및 자금 문제를 꼽았다.

또 이들은 수출 확대를 위해선 금융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기업별 융자한도 확대(22%), 정책금융 지원 정보 제공(20%)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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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권 수출기업들이 수출 환경 악화 요인으로 금융 및 자금 문제를 꼽았다. 또 이들은 수출 확대를 위해선 금융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최근 지역 수출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4 대전·세종·충남지역 기업애로 발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최근 가장 악화된 수출 환경 요인으로 금융비용 증가 및 자금조달 부담(17.9%)을 꼽았다. 이어 상대적 경쟁력 악화(17.4%), 마케팅 애로(16%)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으론 금융(32%), 마케팅(20%), 기술(19%), 인력(11%), 인증(10%) 등이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공통적으로 비용부담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전문인력 고용과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수출지원 정보제공 체계 등도 수출 확대를 저해하는 요소로 지목했다.

금융 분야에서 가장 필요한 사항을 묻는 질문엔 저리융자 상품 확대(41%)를 꼽았다. 또 기업별 융자한도 확대(22%), 정책금융 지원 정보 제공(20%)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마케팅 분야의 애로사항으론 신규바이어 발굴(39%), 홍보비·마케팅 비용 부담(33%), 해외 마케팅 전담 인력 부족(19%) 등을 지목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으론 마케팅 비용 지원(41%)을 꼽았다.

올해 수출 전망에 대해선 증가할 것이란 답변이 42.3%로 집계, 하반기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상준 무역협회 지역본부장은 "지역 수출기업들을 위해 지자체와 정부 당국, 수출 유관·금융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며 수출 지원 및 기업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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