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제주 김학범 감독 한숨, “전문 공격수가 없어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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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이 교체 카드 고민을 털어놓았다.
제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시즌 울산을 상대로 리그 3연패를 기록했지만, FA컵 8강에서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이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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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이 교체 카드 고민을 털어놓았다.
제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3승 1무 4패 승점 10점으로 중위권에 올라 있다. 김학범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뒤 서서히 색을 입혀가고 있지만, 최근 리그 2연패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리그를 병행하며 강행군 중인 울산과 만난다. 울산은 지난 24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ACL 4강 2차전 원정을 치르고 25일 귀국했다. 분명 여파가 있다. 제주가 반전 신호탄을 쏠 기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김학범 감독은 “뭐, 울산은 72시간을 쉬었는데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고 봐야지... 큰 여파가 없을 것”이라며, “연패는 크게 의미 없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흔히 있는 일이다. 선수들에게도 말 안 했다”고 전했다.
제주는 지난 시즌 울산을 상대로 리그 3연패를 기록했지만, FA컵 8강에서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이긴 기억이 있다. 유리 조나탄은 지난 시즌 2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3골로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8경기 8골이 말해주듯 공격력이 더 살아나야 승리와 함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 명단 봐, 전문 공격수가 없어 미치겠다니까. 매 경기 교체 카드와 어떤 선수를 써야하나 고민하고 있다. 서진수 같은 경우에는 골을 넣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은데...”라고 멋쩍게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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