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도, 김수지도, 김민별도 너무 의미 있는 시즌 첫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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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이정민의 완벽한 샷을 막을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첫날 공동 82위에 머물러 컷 오프 위기까지 몰렸던 윤이나는 둘째날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선두권으로 올라선 뒤 의미 있는 시즌 톱10을 기록했다.
작년 우승 1회를 포함해 11차례나 톱10을 기록했던 김수지로서는 늦은 감이 있는 시즌 첫 톱10 성적이다.
작년 무관의 신인왕에 올랐던 김민별도 올 시즌 6번째 대회만에 첫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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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통산 11승째다.
우승 경쟁은 세 선수의 몫이었지만 이날 우승 못지 않은 의미 있는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이 있다.
일단 올해 징계에서 풀려 복귀한 2022년 장타 1위 윤이나다. 복귀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로 시작한 윤이나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올라 샷 감을 끌어 올리는 듯했지만 지난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공동 52위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 전 윤이나의 톱10 기록은 바로 2022년 7월 17일 끝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우승이었다. 개인적으로는 1년 9개월만에 거둔 톱10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 평균타수 2위, 상금 4위, 대상 포인트 5위 등의 기록을 세운 김수지도 올해 첫 톱10 성적을 냈다.
이날 4타를 줄인 김수지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정윤지와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작년 무관의 신인왕에 올랐던 김민별도 올 시즌 6번째 대회만에 첫 ‘톱10’에 올랐다.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김민별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방신실, 박지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특히 마지막 5개 홀에서만 6타를 줄이는 뒷심이 무서웠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김민별은 15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았고 16번, 17번,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터트렸다.
지난해 준우승 3회, 3위 2회 등 12번이나 톱10에 오르면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김민별도 시즌 첫 톱10을 기록하면서 생애 첫 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됐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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