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눈물의 여왕', 용두사미 되나? 설마 '김수현 죽음→'눈물의 여왕=김지원' 결말?

이정혁 2024. 4.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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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되나요? 시작은 창대했으나, 갈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갑자기 액션납치극된 '눈물의 여왕'이 '황당 엔딩'을 맞이할까 시청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수현 죽음 엔딩'으로 '눈물의 여왕=김지원'을 만들지는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지금까지 '눈물의 여왕'에 뜨거운 사랑을 보냈던 시청자들은 "제발 완벽 해피엔딩 만들어주세요" "김수현 김지원 열연이 아깝다. 이제 두 사람의 사랑에 집중해서 깔끔 마무리해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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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tv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용두사미 되나요? 시작은 창대했으나, 갈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갑자기 액션납치극된 '눈물의 여왕'이 '황당 엔딩'을 맞이할까 시청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수현 죽음 엔딩'으로 '눈물의 여왕=김지원'을 만들지는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한발 더 나아가 '재벌집 아들' 같은 논란 엔딩이 나올까도 걱정을 하고 있다. "설마 정말 뇌종양은 김수현이고, 이 모든 것이 김수현의 판타지?"라는 황당무계한 결론 가설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

역대급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은 '눈물의 여왕'의 종방을 앞두고, 이리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15회의 상투적인, 너무나 상투적인데 개연성까지 떨어지는 고구마 전개 탓.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15회에서 홍해인(김지원)은 기억을 드디어 되찾았고, 백현우(김수현)를 찾아나섰다. 그런데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순간, 홍해인은 납치돼 사라졌고 백현우는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의 기로에 섰다.

사진 출처=tvN

이어지는 예고편을 보니 '눈물의 여왕'은 갑자기 납치 구출극이 되어버리고 김수현은 액션 히어로가 될 판이다. 15회에서 납치된 김지원이 첫회에 등장했던 사냥터 별장에 구금되어 있고, 교통사고 이후 큰 수술을 받은 김수현이 완치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구출 '작전'에 돌입하는 것.

이에 지금까지 '눈물의 여왕'에 뜨거운 사랑을 보냈던 시청자들은 "제발 완벽 해피엔딩 만들어주세요" "김수현 김지원 열연이 아깝다. 이제 두 사람의 사랑에 집중해서 깔끔 마무리해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5회에서 백현우는 살인 누명을 쓰고 한국 구치소에 수감됐고, 한국으로 돌아온 홍해인은 윤은성(박성훈 분)의 치밀한 이간질로 인해 가족도 못믿고 백현우를 스토커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가운데 홍해인은 백현우의 면회를 기점으로 자신도 모르는 새 그에게 서서히 스며들었다. 다신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차갑게 말해놓고도 홍해인의 신경은 온통 백현우에게 쏠렸고, 구치소에서 나온 그의 뒤를 몰래 쫓다 용두리까지 내려가기 까지 했다.

사진 출처=tvN

그리고 둘 사이는 과거 두 사람의 프러포즈 추억이 담긴 수족관에서 재회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수술을 받기 전 홍해인이 백현우의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인 기념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홍해인이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에 혼란스러워하자 백현우는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을 좀 하라고"라며 현실을 일깨워줬다.

백현우의 말은 홍해인의 마음속에 윤은성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웠다. 독일에 있던 시절, 자신을 구하려다 유리창을 깼다던 윤은성의 말과 달리 그의 손이 상처나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한 것을 본 홍해인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수족관에서 마주친 백현우의 손은 상처가 진하게 남아있었던 것.

또한 예전 홍해인이 기억을 잃기 전 쓴 수첩이 손에 들어오면서 상황은 급반전했다.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최근 백현우가 했던 모든 말이 이에 대한 답장임을 깨달은 홍해인은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리며 곧바로 백현우를 만나러 갔다.

신호등의 빨간 불에 잠시 질주를 멈춘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치던 찰나, 홍해인이 갑작스레 사라졌다. 설상가상 백현우도 뜻밖의 사고로 쓰러지면서 불안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김수현, 김지원 사이 역대급 운명 서사의 마지막 페이지가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오늘(2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tvN
사진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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