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old] “감독 경험은 내가 위!” 박동혁의 노련함, 그러나 1분을 버티지 못했다

정지훈 기자 2024. 4.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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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감독은 분명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고, 수원도 K리그2에서 가장 강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감독 경험은 제가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중요한 경기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박동혁 감독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대어' 수원을 잡을 수 있었지만, 단 1분을 버티지 못했다.

그러나 박동혁 감독은 "염기훈 감독은 분명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고, 수원도 K리그2에서 가장 강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감독 경험은 제가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부를 낼 때 그러한 경험으로 잘 조율하고, 교체 타이밍을 잘 잡는 게 오늘 감독의 역할이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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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수원)]


“염기훈 감독은 분명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고, 수원도 K리그2에서 가장 강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감독 경험은 제가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중요한 경기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박동혁 감독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대어’ 수원을 잡을 수 있었지만, 단 1분을 버티지 못했다.


경남 FC는 2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경남은 리그 4경기 무패(1승 3무)를 이어갔지만 다잡은 대어를 놓친 것은 아쉬웠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홈팀 수원은 쾌조의 4연승과 함께 순위표 최상단에 위치해 있고, 원정팀 경남은 3연패 뒤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순위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었다. 특히 지난 서울 이랜드와의 8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초반보다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오늘 이겨야 더 좋은 분위기를 얻기에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스쿼드나, 최근의 분위기를 보면 수원의 우위가 예상됐다. 그러나 박동혁 감독은 “염기훈 감독은 분명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고, 수원도 K리그2에서 가장 강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감독 경험은 제가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부를 낼 때 그러한 경험으로 잘 조율하고, 교체 타이밍을 잘 잡는 게 오늘 감독의 역할이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박동혁 감독의 말대로 경남은 경기를 노련하게 운영했다. 전반에는 수원에 주도권을 내주며 밀렸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승부는 후반에 걸었고, 결국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이준재가 빠르게 치고 올라가며 원기종과 패스를 주고받았고, 이후 경합 과정에서 김주찬이 걷어낸다는 볼이 이준재가 재차 반응해 득점을 만들었다.


박동혁 감독은 노련하게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박원재, 윤주태를 투입했고, 이후 수원이 공세를 펼치자 후반 37분 김형원과 후반 44분 이찬욱까지 넣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단 1분을 버티지 못했다.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뮬리치를 놓치면서 동점골을 내줬고, 다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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