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진하는 티빙, 넷플릭스 아성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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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국내 시청자 사이에 굳건히 쌓아온 팬덤을 공략하며 약진하고 있다.
기존에 성공을 거뒀던 프랜차이즈 콘텐츠들의 차기작들을 선보이고,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웹툰·웹소설 원작 드라마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한국 시장을 점유한 글로벌 OTT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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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3' 등 속편 잇단 성공
웹툰 원작 드라마로 팬덤 공략
국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국내 시청자 사이에 굳건히 쌓아온 팬덤을 공략하며 약진하고 있다. 기존에 성공을 거뒀던 프랜차이즈 콘텐츠들의 차기작들을 선보이고,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웹툰·웹소설 원작 드라마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한국 시장을 점유한 글로벌 OTT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28일 티빙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3월 일간활성이용자수(DAU) 평균은 170만명으로 1위 넷플릭스(257만명)와 차이를 87만명으로 좁혔다. 두 플랫폼 간 월평균 DAU 차이가 100만 밑으로 떨어진 것은 올해 3월이 처음이다. 지난해 두 플랫폼 간 연평균 DAU 차이는 181만명에 달했다.
4월 들어 두 플랫폼 간 DAU 차이는 더 좁혀졌다. 티빙의 4월 2주 차(4월 8~14일) DAU 평균은 187만명으로 넷플릭스(256만명)보다 69만명 적었다. 티빙에 최근 많은 구독자가 유입된 이유로는 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이전 화제작들의 차기작이 성공을 거둔 것이 꼽힌다.
지난해 말부터 20부작으로 방영된 '환승연애3'는 공개 첫주 기준 유료가입기여자 수 역대 1위를 기록했고, 2월 공개를 시작한 '크라임씬 리턴즈' 또한 같은 기록 역대 2위에 올랐다.
두꺼운 원작 웹툰·웹소설 팬층을 가진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피라미드 게임' '선재 업고 튀어' 등의 잇따른 성공도 티빙의 성장 이유로 지목된다. 이들 작품은 웹툰·웹소설의 인물과 어울리는 배우들을 영입하고 영상화에 어울리는 섬세한 각색을 선보이며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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