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고·수원 시각장애특수학교 교육부 중투심 통과
경기도 최초의 ‘반도체고등학교’와 ‘시각장애 특수학교’ 설립이 확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에서 도내 학교 4곳의 신설 안건이 통과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이 확정된 학교는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용인) ▲시각장애 특수학교(수원) ▲화성 남양2고(가칭) ▲여주초등학교(이전 심사)다.
용인반도체고는 용인에 세계 최대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만큼 반도체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곳이다. 이날 중투심에서 신설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 클러스터 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교육 체계를 갖추겠다는 의지다.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새빛학교(가칭)는 수원지역에 설립이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새빛학교 신설로 시각장애 학생에게 다양하고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화성 남양과 비봉 등 서부지역에 남양2고(가칭) 설립을 확정지으면서 교육 여건 개선 효과도 생길 전망이며, 여주초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이 포함된 학교내 복합화시설과 함께 조성돼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학교가 될 전망이다.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반도체고등학교,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등 경기도의 다양한 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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