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치고 자전거 타고"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나들이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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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올라 선선한 초여름 날씨인 28일 일요일.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봄 소풍에 나선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의 낮 기온은 25도 내외였지만 바람이 불어 다소 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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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올라 선선한 초여름 날씨인 28일 일요일.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봄 소풍에 나선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울산 태화강 국가 정원은 우리나라 제2호 국가 정원으로, 국내 최대 대나무 군락지인 십리대숲을 품고 있어 울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나들이 명소 중 한 곳이다.
국가정원 거리에 마련된 ‘소풍구역’에는 나른한 주말 오후를 즐기려는 야영객들의 텐트들이 줄지어 있다.
돗자리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텐트 안에 누워서 뛰노는 자녀를 지켜보는 부부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인근 돗자리 대여 업체에서 소풍 세트를 빌려 휴일을 즐기던 한아영씨(22·여)는 “오늘 날씨가 좋아서 친구들과 추억 만들려고 나왔다”며 “근처에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하면 집에서 따로 무겁게 준비해 올 필요가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국가 정원 한편에는 울산 지역 45개 업체가 주최한 플리마켓인 ‘고고마켓’이 어제부터 양일간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손 잡고 데이트를 하던 연인들은 다양한 공예품들을 구경했다. 반려견과 산책하던 시민은 진열된 반려견 간식을 살펴보기도 했다,
국가정원 입구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마차형 자전거를 타며 정원을 한 바퀴 도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종종 보였다.
6세 아들과 함께 2인승 자전거를 타던 이은주씨(38·여)는 “한동안 미세먼지나 비 때문에 날이 흐려서 나들이를 못 다녔는데 오랜만에 나와 자전거 타니까 기분 전환이 된다”면서 “오늘 같은 날씨가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풍 구역 뒤편으로는 붉은 팬지를 비롯한 봄꽃들이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시민들은 꽃길을 따라 산책하며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만끽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산의 낮 기온은 25도 내외였지만 바람이 불어 다소 선선했다. 시민들은 대부분 반소매 차림이었지만 햇볕이 강해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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