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가 외친 민생 진심이었는지 지켜볼 것” 영수회담 앞두고 쏘아붙인 여

박세영 기자 2024. 4.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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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정쟁용 회담이었는지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영수회담 전망을 두고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정말 민생을 위하는 안건들이 테이블 위로 올라간다면 2, 3번 못 만날 일도 없을 거다. 이번만큼은 여야와 정부가 힘을 합쳐서 민생을 위한 논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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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왼쪽)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화일보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정쟁용 회담이었는지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총선 전까지 민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여덟 차례나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25만원 전 국민 지원금과 전세사기특별법·양곡관리법 등을 겨냥해 "올 한 해 대한민국이 갚아야 할 국채 이자만 29조, 한 해 예산의 4.4%가 지출되는 것을 알고 있나"라며 "모두 한 치만 더 들여다보면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강탈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향하는 쉬운 정치의 길은 결국 망국의 길이며, 청년들을 좌절 앞에 무릎 꿇리는 일임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김 대변인은 여당이 정부와 야당 협의 과정에서 배제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는 "여당이 패싱된다는 말들이 있지만 (영수회담 자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여당 대표 선출 이후에 여야 대화의 시간을 넓혀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수회담 전망을 두고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정말 민생을 위하는 안건들이 테이블 위로 올라간다면 2, 3번 못 만날 일도 없을 거다. 이번만큼은 여야와 정부가 힘을 합쳐서 민생을 위한 논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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