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새마을회 간부 업무차량 사적 사용 ‘논란’... 뒤늦은 시정 조치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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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새마을회 간부가 업무용 차량을 출퇴근용으로 이용해 말썽(경기일보 23일자 10면)을 빚은 가운데 해당 간부가 유류대를 반납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등 뒤늦게 시정 조치해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양주시새마을회에 따르면 이 단체 간부는 첫 출근한 다음 날인 지난 2일 새마을지회장을 비롯해 산하 4개 단체 회장으로부터 추인받았다며 3일부터 업무용 카니발 승합차를 출퇴근용으로 사용했다.
그는 업무용 카니발 승합차 앞유리에 자신의 전화번호와 동두천 아파트단지 주차증을 부착해 개인 차량처럼 운행했다.
이런 가운데 해당 간부는 지난 18일 오후 업무용 차량을 주차장에 주차한 뒤 지하철로 퇴근했으며 이후 대중교통이나 자신의 차량으로 출퇴근하고 있다. 이어 지난 23일 시와 협의해 그동안 출퇴근용으로 이용했던 18일분의 유류대를 사무국에 반납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해당 간부의 조치가 너무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 A씨(57)는 “새마을회 간부가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한 것에 대한 시정이 20여일 만에 이뤄지는 등 너무 늦었다”며 “앞으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간부는 “업무용 차량을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게 자의든 타의든, 관례이든 승인을 받았든 부담을 느꼈는데 이번 지적으로 오히려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새롭게 업무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양주시새마을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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