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가뭄을 끝냈다”, 리그 11호 골로 8경기 만에 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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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1호 골을 터뜨린 황희찬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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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리그 11호 골을 터뜨린 황희찬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울버햄튼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은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도약했다.
최근 승리가 없는 울버햄튼이다. 7경기 동안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달 풀럼전이다.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하기 위해서는 무승 행진을 끊어야한 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코리안 가이’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9분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 선제골이자, 자신의 리그 11호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지난 본머스전 VAR 골 취소의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현지 언론에서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국 ‘BBC’는 28일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가뭄을 끝냈다”라고 보도하며 칭찬했다. 영국 ‘가디언’은 “황희찬과 토티 고메스의 골은 루턴에 시련을 줬다”라면서 오늘 경기 활약상을 조명했다.
감독도 찬사 릴레이에 응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과 쿠냐를 같이 기용한 것은 작년 12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두 선수 같은 공격수가 팀에서 만들어 내는 차이는 놀랍다”라고 말하며 이번 시즌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황희찬을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이다. 부상 이후에도 좋은 폼을 보이고 있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기간이 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그에게 남은 세 경기에서 계속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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