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달성하고도 멈추지 않는 SK 오재현, "내 말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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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도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서울 SK가 지난 27일 용인 SK 나이츠 체육관에서 『팬과 함께하는 End & And Story』 팬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노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노력하는 것을 드러내려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노력하는 나를 좋아해 주신다. 더 노력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끝까지 버텨내서, 프로까지 진출하길 바란다. 내 말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도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 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 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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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도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
서울 SK가 지난 27일 용인 SK 나이츠 체육관에서 『팬과 함께하는 End & And Story』 팬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잠실학생체육관을 가장 많이 찾은 팬 150명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어느덧 SK 주축 선수로 성장한 오재현(186cm, G)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희철 SK 감독과 더불어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오재현은 행사 후 "통합우승했던 2021~2022시즌 팬 행사가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그때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정말 좋았다. 주로 경기장에서 뵀던 팬들을 경기장 밖에서도 만날 수 있는 게 좋았다. 경기장에서 워낙 자주 뵀던 분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팬들이 먼저 질문해 주셨고, 편하게 대화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리그에서 부상 선수가 많았다. 한 팀으로 잘 버텼다.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한 덕에 성장해 냈다. 성공적으로 잘 풀어나갔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예상보다 일찍 탈락했다. 아쉬움이 크다. 플레이오프에서 겪었던 수모를 기억하겠다. 2024~2025시즌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재현은 2023~2024시즌 51경기에서 평균 27분 12초 동안 11.1점 2.8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로 모든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5라운드 9경기에서는 평균 15.6점 3.6리바운드 3.9어시스트 2.6스틸로 김선형(187cm, G) 공백을 메웠다.
"경기장에서 내 유니폼이 보일 때 뿌듯하다. 소셜 미디어로도 이전보다 연락이 많이 온다. 매년 성장하는 것을 느낀다. 책임감을 더 보여야 한다는 것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2차전 때 처음 발목을 다쳤을 때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 살짝 삐끗한 정도였다. 그러나, 두 번째로 발목을 다쳤을 때 소리가 나더라. 경기 후 검진에서 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면서도 "처음에는 3차전에 나설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부상으로 시즌을 끝내기는 아쉬웠다. 내게 정말 중요한 시즌이었다. 5분이나 10분이라도 뛰어야 했다. 팀을 설득했다. 다들 안된다고 했지만, 혼자 판단했다. 후회는 없다. 앞으로 잘 준비해서, 부상 트라우마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2020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선발된 오재현은 많은 아마추어 선수의 우상이다. 노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노력하는 것을 드러내려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노력하는 나를 좋아해 주신다. 더 노력하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끝까지 버텨내서, 프로까지 진출하길 바란다. 내 말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도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 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 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2023~2024시즌이 너무 길었다.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하지 못한 게 많다. 휴식기에 해보겠다. 또, 발목 재활에 신경 써야 한다. 소집하기 전까지 부상에서 최대한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훈련을 따라갈 수 있다. 부상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서울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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