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아나운서, 행복한 결혼 소감 "오열할 줄 알았는데 너무 방실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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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MBC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선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고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선영은 전날 한 살 연하의 스타트업 임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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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이선영 MBC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선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고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식 전엔 이런저런 걱정으로 가까운 사람들에게 짜증도 많이 내고, 예민해져 있었는데 막상 식이 잘 끝나고 나니 과정 과정이 행복했을 따름"이라며 "한번 더 하고 싶다. 언제 이렇게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보나! 그리고 다른 사람들 결혼식에서 너무 울어서 오열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너무 방실거린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선 최대한 모든 분들을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미처 소식을 전하지 못한 분들께 죄송하다. 나중에라도 꼭 직접 소식 전하겠다"고 알렸다.
이선영은 전날 한 살 연하의 스타트업 임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랑에 대해 "그이는 아주 재능 있는 사람이다. 자신이 그러하듯 일에 대한 제 진심과 열의를 누구보다 격려해 주는 든든한 동료"라고 설명했다.
또 "집에 누워있기만 좋아하는 저를 포천의 산꼭대기에, 강원도의 어느 강변에, 제주의 바닷가에 데리고 다니며 풀과 바람과 별을 구경시켜 준 다정한 벗이고, 수많은 역사적인 미장센의 거장과 그 미학을 알려준 위키피디아이자 이 모든 이야기로 밤을 새워 떠들 수 있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콘텐츠 그 자체"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선영은 2017년 MBC에 계약직으로 입사했으며 2019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현재 MBC '뉴스투데이', MBC 표준FM '정치인싸'를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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