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문진석 "철도혁명 완성, 민주주의 퇴행 막겠다"

윤평호 기자 2024. 4. 28.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진석(62)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리턴매치로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50.58% 득표율로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

문 의원은 "상대 여당 후보가 해병대원 순직 외압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천안갑 선거구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선거구로 부상해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선거가 되면서 부담감이 컸다"며 "선거 때 거리 인사했던 곳 모두에서 당선인사를 소화하는 것이 예의이다 싶어 일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선 의원 중량감, 상임위 국토위 선호, 민생 관련 법안 22대 국회 1호 준비
22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 대전일보DB

문진석(62)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리턴매치로 치러진 이번 총선에서 50.58% 득표율로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 문 의원은 선거 이튿날부터 거리 당선인사를 시작해 지난 26일 마쳤다. 문 의원은 "상대 여당 후보가 해병대원 순직 외압사건의 핵심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천안갑 선거구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선거구로 부상해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선거가 되면서 부담감이 컸다"며 "선거 때 거리 인사했던 곳 모두에서 당선인사를 소화하는 것이 예의이다 싶어 일정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정권심판론이 크게 작동했지만 지난 4년 간 저의 의정 성과와 총선에서 제시한 미래 비전을 눈 여겨 본 중도층 유권자들이 천안의 발전과 변화가 멈추지 않고 지속돼야 한다며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의정활동 목표로는 철도혁명 완성과 민주주의 퇴행 저지를 강조했다. 문 의원은 "선거기간 천안~청수~독립기념관~병천~오창국가산업단지~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구축, 도심 지상철도 지하화, GTX-C 조기 착공과 국비 확보, 명품 천안역사의 차질없는 준공 등 '철도혁명'을 약속했다"며 "철도 공약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외곽순환도로를 완전하게 완성, 교통체증과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역사는 6월 말쯤 착공될 것이라고 전하며 천안천과 원성천을 단순히 산책하는 하천이 아니라 문화예술공간으로 전환하는 공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 의원은 "국가적 의정활동으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남북대결구도를 평화구도로 만드는 일도 의정활동의 무게를 싣겠다"고 말했다.

22대 국회 1호 법안은 서민이나 중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겪는 이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민생 법안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법적 완결성을 갖추기 위해 현장과 전문가 등 각계 자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임위 활동은 국토교통위원회를 피력했다. 문 의원은 "천안의 굵직한 철도와 도로교통 현안의 힘 있는 추진을 위해선 당장 법정 계획인 국가철도망계획, 도로망계획 반영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선 의원으로 커진 중량감을 십분 활용해 전반기 국회 상임위 간사, 예결위 간사, 하반기 상임위원장 도전 의사도 비쳤다.

문진석 국회의원은 저물어가는 21대 국회 아쉬움도 토로했다. 문 의원은 "국회의원이 일 하지 않으면 세비를 받지 말자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일하는 국회법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지만 통과를 못 시켰다"며 "법안이 통과됐다면 국민들의 국회 혐오를 완화하고 신뢰를 높였을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국회의원이 22대 총선 당선 감사인사를 거리에서 하고 있다. 문진석국회의원실 제공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