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카’ ‘ID. 코드(ID. CODE)’는 로봇이다[베이징모터쇼 핫카]

손재철 기자 2024. 4.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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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모터쇼 현장에서 만난 ‘ID. 코드(ID. CODE)’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신개념 ai기반 전기차가 등장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SUV 시대를 열 순수 전기 대형 SUV, ‘ID. 코드(ID. CODE)’ 콘셉트카가 주인공이다.

특히, 차량 내부엔 마치, 인간과 기계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을 실체화한 캐릭터까지 등장하는 등 가장 진보된 ‘인터페이스’를 자랑했다.



강인하면서도 깔끔하고 매끄러운 외관 디자인으로 마치 그란 투리스모를 연상시키는 ID. 코드는 폭스바겐 최초로 차체 외부를 통해 인간, 주변환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모델이다. 차량 외부는 차세대 AI 지원 라이팅 시스템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춰 인간과 기계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주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수행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거주 공간은 현실과 가상 세계가 결합된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운전자, 탑승자,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폭스바겐과 함께하는 삶이 완전히 새로운 모험이 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ID. 코드는 폭스바겐의 미래를 처음으로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며 “폭스바겐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기술 표준, 종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 안드레아스 민트는 “SUV 차체를 완전히 재해석한 ID. 코드는 그란 투리스모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력한 호감을 이끌어 낸다”며 “폭스바겐이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개발한 인터랙티브 라이팅 및 디스플레이 시스템 또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ID. 코드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전략을 적용한 모델로, ‘안정성(Stability)’ ‘호감도(Likeability)’, ‘시크릿 소스(Secret sauce)’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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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소스란, 흥미와 놀라움을 불러일으키는 기능이나 형태를 의미한다.

첫째, 안정성(Stability). ID. 코드는 견고함이 느껴지는 휠 하우징과 스포티한 실내 공간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휠 하우징의 매끄럽고 깔끔한 표면 디자인은 그 자체만으로 전반적인 디자인 테마를 잘 보여준다. 이와 함께 ID. 코드의 D-필러는 골프의 상징적인 C-필러를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성, 견고함, 스포티함이 한층 더해진 인상을 선사한다.

둘째, 호감도(Likeability). ID. 코드는 최첨단 기술의 특징과 탁월한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완벽한 황금 비율로 디자인된 차체의 깔끔한 컷팅, 친근한 느낌의 프론트 엔드 등과 같은 그래픽 요소는 카리스마를 만들어 낸다. 외관은 호라이즌 블루(Horizon blue) 컬러가 적용되며, 여기에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이 차량에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며 친근한 느낌을 더욱 배가 시킨다.

셋째, 시크릿 소스, 영감(Inspiring). ID. 코드는 SUV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미적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다. 폭스바겐 디자인팀은 최초로 기술적인 요소와 흐르는 듯 유려한 형태의 날렵한 디자인을 결합한 SUV 차체 디자인을 구현했다.

3D 아이즈(3D Eyes)와 같은 새로운 라이팅 시스템은 ID. 코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요소이며, AI 기술력으로 인간과 기계 간의 한 단계 진화된 소통이 가능하다.

이번 디자인 전략의 세 가지 축은 향후 폭스바겐 글로벌 디자인을 결정짓는 기준이 된다.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은 “세 가지 디자인 축을 기반으로 ID. 코드는 유려한 표면, 압도적인 휠 하우징 및 기술 지향적인 외관 등 미래의 SUV를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레벨 4 수준의 오토파일럿은 이 차의 강력한 기능적 우위 요소다. 레벨 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에 적합하게 체계적으로 디자인됐다. 자율주행 모드를 활성화하면 운전자는 승객이 되어 책을 읽거나 채팅, 웹 서핑, 영화 감상 등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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