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은 내가 막는다! 배준호, 키패스 4회+7.2점→승리 기여... 스토크 잔류 확정

박윤서 기자 2024. 4.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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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의 잔류에 기여했다.

후반 31분 배준호를 중심으로 스토크는 속공을 전개했다.

배준호는 84분을 소화하며 78%의 패스 성공률(27번 시도-21번 성공)와 4번의 키패스, 1번의 빅찬스 생성 등을 기록했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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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토크 시티, 소파 스코어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의 잔류에 기여했다.

스토크 시티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45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1-0으로 격파했다. 스토크는 승점 53점으로 18위에 올랐고, 강등권 22위 버밍엄 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벌렸다.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지만, 버밍엄이 승리를 따내도 스토크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잔류가 확정됐다.

배준호는 지난 플리머스전에 이어 또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나섰다. 왼쪽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렸고,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로 득점을 노렸다.

스토크는 캠벨의 선제골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왔다. 전반 36분 캠벨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잡고 수비수와 대치 상황에 놓였다. 속임 동작으로 수비를 살짝 따돌린 후 낮게 깔아차 득점에 성공했다. 1점의 리드를 잘 지킨 스토크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고, 무실점으로 승점 3점을 따내 잔류를 확정지었다.

사진 = 스토크 시키

배준호는 84분 소화했다.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를 위협했다. 후반 10분 좌측면에서 볼을 잡은 배준호는 수비 라인을 허물고 침투하는 동료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해주기도 했다. 일대일 찬스에서 쿤들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으나, 분명히 배준호의 패스는 완벽했다.

역습 상황에서도 배준호는 빛났다. 후반 31분 배준호를 중심으로 스토크는 속공을 전개했다. 배준호는 볼의 흐름을 그대로 살려 오른쪽에서 침투하는 맨호프에게 찔러주었고, 맨호프는 오른발 슈팅으로 그대로 연결했다. 골키퍼에게 막혀 무위에 그쳤다.

배준호의 활약은 수치로도 잘 드러난다. 배준호는 84분을 소화하며 78%의 패스 성공률(27번 시도-21번 성공)와 4번의 키패스, 1번의 빅찬스 생성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배준호에게 7.0점의 평점을 부여했고,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7.2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스토크는 승점 3점을 따내 잔류를 확정지었다. 배준호는 지난 플리머스전에서도 5호 도움을 기록해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합류했다. 좌우 윙어 모두 소화가 가능한 배준호는 리그 37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치른 FA컵 3라운드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팀 내에서 점점 입지를 다진 배준호는 스토크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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