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별로 놀랍지 않다, 한화 또 만원 관중…15G 연속 매진, 대전 야구 열기 안 식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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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 15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지난 26일 두산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다 13경기 연속 홈 매진을 이룬 한화는 1995년 삼성(5월9일 쌍방울전~6월1일 해태전 DH 1차전)의 12경기를 넘어 29년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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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 15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이제는 별로 놀랍지 않을 정도로 매진이 일상처럼 됐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가 오후 1시38분부로 1만2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10월16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29~31일 KT전 홈 개막 3연전, 2·4일 롯데전, 12~14일 KIA전, 19~21일 삼성전에 이어 26~28일 두산전까지 무려 15경기 연속 홈 매진에 성공했다. 올 시즌 기준으로는 개막 14경기 연속 만원 관중.
지난 26일 두산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다 13경기 연속 홈 매진을 이룬 한화는 1995년 삼성(5월9일 쌍방울전~6월1일 해태전 DH 1차전)의 12경기를 넘어 29년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2경기 더 매진을 이루며 15경기 연속으로 이 기록을 늘렸다.
시즌 전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2년 만에 복귀하며 흥행 몰이를 예고한 한화는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을 질주하며 팬심이 무섭게 폭발했다. 주말 시리즈는 물론 평일 야간 경기도 두 번 매진시켰다.
개막 10경기 8승2패로 구단 역대 최고 스타트를 끊은 한화는 그러나 이후 19경기에서 4승15패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순위가 1위에서 8위까지 떨어졌지만 성적에 관계없이 한화 팬들의 야구장을 향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어느 정도 성적이 올라온다면 한화는 구단 역대 최다 매진 및 관중 동원도 기대된다. 김성근 감독 부임 첫 해로 야구붐이 일어났던 2015년 21번의 매진이 구단 최다 기록으로 남아있다. 최다 관중은 총 73만4110명으로 마지막 가을야구 시즌인 2018년이었다.
당시 한화는 평균 관중 1만명(1만196명)을 넘은 유일한 시즌이었다. 내년 신축 구장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마지막 해에 이 기록을 넘볼 기세다.
한화는 이날까지 홈 14경기, 원정 6경기로 총 30경기 중 20경기를 만원 관중으로 가득 메웠다.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고 있다. 성적과 관계없이 KBO리그 흥행을 책임지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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