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르기 구간 진입하는 코스피... FOMC·고용지표는 변수 [주간증시전망]

김찬미 2024. 4. 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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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지난주 단기 급반등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면서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을 소화하는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번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5월 FOMC 회의에 따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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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지난주 단기 급반등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면서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4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널뛰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가 제시한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2580~2700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49% 오른 2656.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전주 대비 1.77% 오른 856.82에 마감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특별한 주도주 없이 하루하루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고, 밸류업 관련주가 반등하면서 전체적인 증시 상승이 나타났다.

NH투자증권 이상준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였던 중동 리스크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총선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밸류업 관련주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세제 혜택 언급으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을 소화하는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2600선을 하회하던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2670선까지 회복하면서 극단적인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는 저점 대비 120포인트 오르며 급반등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따른 숨고르기 국면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과열 양상 속에서 중요한 저항대에 직면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박스권 상단이었던 2650선 안착을 위한 진통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5월 FOMC 회의에 따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FOMC와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채권금리의 등락이 좀더 이어질 수 있다”며 “이는 외국인 선물 매매로 연결돼 코스피시장이 널뛰기 장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물가 궤적 및 유가 변동성에 대해 어떻게 언급하는 지에 따라 증시가 반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나정환 연구원은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면 급하게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5월 FOMC에서는 점도표가 발표되지 않기 때문에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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