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조 이생강 명인 '구전심수 82년 젓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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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문화유산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죽향 이생강(88) 명인이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구전심수 82년 젓대 소리' 무대를 선보인다.
1947년 대금산조의 명인 한주환(1904~1963)을 만나 산조를 전수받았다.
1960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혁명 기념으로 열린 세계민속악축제 기간에 국립극장 사르베르나에서 대금산조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문하생 19명의 대금산조 합주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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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가문화유산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죽향 이생강(88) 명인이 오는 4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구전심수 82년 젓대 소리' 무대를 선보인다.
이생강 명인은 대나무를 베어 직접 악기를 만들어 불었던 부친 이수덕의 무릎 제자로, 다섯 살에 관악기에 입문했다.
1947년 대금산조의 명인 한주환(1904~1963)을 만나 산조를 전수받았다. 1960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혁명 기념으로 열린 세계민속악축제 기간에 국립극장 사르베르나에서 대금산조를 선보였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폐회식에서도 대금 연주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문하생 19명의 대금산조 합주로 문을 연다. 두 번째 무대는 이생강 명인의 소금 독주 '강원풍류(메나리조)'다. 이어 이수현의 김동언류 설장고, 최명호의 소리 '뱃노래'와 '어듸야 낄낄', 이관웅의 김일구류 아쟁산조 등이 연주된다. 토속적 정서에 따른 다양한 각 지역의 아리랑을 한데 엮은 팔도강산 아리랑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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