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대신 2번 맡은 최정원, “출루 안타 과한 욕심 내려놓고 오로지 팀 승리만 생각” [오!쎈 창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명품 조연' 최정원이 2번 중책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창원 한화전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베이스 러닝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한 최정원은 "누구나 다 생각하고 있으면 나오는 거다. 그냥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졌고 운이 좋아 그런 플레이가 나온 것"이라며 "144경기 중 1경기에 불과하다. 들뜨지 않고 제 플레이에 좀 더 확신을 가지게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창원,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명품 조연’ 최정원이 2번 중책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최정원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정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2푼2리(27타수 6안타) 3타점 6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강인권 감독은 “최정원은 공을 잘 보고 인내심이 있다”고 2번에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정원은 “당연히 (1루에) 많이 나가고 안타도 많이 치면 너무 좋겠지만 욕심이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저 자신을 믿고 열심히 하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가진 장점을 잘 살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창원 한화전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베이스 러닝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한 최정원은 “누구나 다 생각하고 있으면 나오는 거다. 그냥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졌고 운이 좋아 그런 플레이가 나온 것”이라며 “144경기 중 1경기에 불과하다. 들뜨지 않고 제 플레이에 좀 더 확신을 가지게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상무 시절 외야까지 수비 범위를 넓히게 된 최정은은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최정원은 “상무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연습해왔지만 훈련과 실전은 분명히 다르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팀내 국가대표 출신 외야수 선배들이 계셔서 많이 여쭤보고 조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정원은 대주자는 물론 내야와 외야 대수비도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그는 “제 입장에서는 경기에 나갈 기회가 늘어나는 거니까 너무 좋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저는 컨택 위주 타자로서 배트 중심에 맞히는 능력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항상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뿐”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수치상 목표 같은 건 없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 계속 경기에 많이 나가면 하나하나 경험이 된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팀이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제 역할을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