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기록 달성하는데 주위 분들이 더 고생하셨죠"…KBO 최다 홈런 쏘아 올린 최정, 감사의 푸드 트럭 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KBO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최정(SSG 랜더스)이 푸드 트럭을 쐈다.
최정은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단, 코치진, 프런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푸드 트럭 음식을 선물했다.
최정은 지난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5회초 이인복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최정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서 KBO 최다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468번째 홈런이었다.
최정은 자신이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 구단 관계자들을 위해 음료는 물론, 츄러스, 소고기불초밥 등 선수단이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을 직접 선정해 준비했다.
최정은 "그동안 홈런 기록 달성을 위해 주위 분들이 더 고생하신 것 같다. 동료들은 물론 경기 준비를 위해 애써주시는 코치진과 또 기록 축하를 위해 세리머니, 영상을 힘들게 준비해 주신 프론트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작은 선물이지만 남은 시즌도 모두 함께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며 "또한 변함없는 응원을 전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보답드릴 수 있는 방법을 구단과 함께 상의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종훈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500호, 600호 이상 홈런을 기록하며 축하할 일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지훈은 "선배님의 신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이렇게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그라운드에서 직접 볼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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